에너지
-우주공간상에서 지구는 어떻게 자전과 공전을 계속할 수 있을까?
-물체가 회전하면 왜 직립하여 서 있게 되는가?
-온도는 무엇이며, 열은 무엇인고, 냉은 무엇인가?
-용해작용은 무엇이며, 융합작용은 무엇이고, 흡수작용은 무엇인가?
-이러한 모든 작용들은 어떠한 효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가?
자기장
-자기력선은 왜 남에서 북으로 향하는가?
-지구는 왜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하는가?
태양
-오늘날의 과학적 견해를 빌리자면 우주공간은 텅 비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태양으로부터 열과 빛이 지구로 전달되는 걸까?
-왜 공기는 온도가 떨어지면 응집되어 부피가 줄어드는가?
-태양의 표면온도는 6000℃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태양의 표면에서 활활타는듯한 가스는 우주공간으로 흩어지지 않는걸까?
-적도상의 빛은 쉽게 열로 분산되는 반면에 극점에서의 빛은 열로 분산되지 않고 강하게 응집되어 있다. 이는 왜 그럴까?
대기
-지구상의 더운 공기는 왜 상승하는가?
-태양과의 거리는 오히려 더 가까운데 산꼭대기의 공기는 왜 차가운가?
-인공적으로 난방을 한 집안의 공기는 천장에서 따뜻하고 바닥에서 차가운데 이는 왜 그럴까?
-대리석은 열을 받으면 팽창한다. 하지만 냉각됐을 때는 왜 다시 수축하지 않는걸까?
증발
-열이 많은데도 왜 사막은 죽은 장소로 변한 걸까?
-지붕의 기와가 젖었다가 다시 마를 때, 왜 처마에서 용마루쪽으로 마르는 걸까?
물
-샘물은 어떻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분출되는가?
-물속에 나무막대기를 꽂아두면 물위는 금방 썩어서 부식되지만 물속은 그렇지 않은데 이는 왜 그럴까?
-차가운 샘물은 단단한 바위를 뚫고 샘솟는데 이는 왜 그럴까?
-물은 왜 맥동치고 숨을 쉬는가?
-지하수는 계곡 아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중턱에도 폭넓게 분포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지하수는 차갑고 밀도가 높을수록 더 높이 상승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산꼭대기에서도 샘물이 샘솟곤 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강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기름지게 하는데 이는 왜그럴까?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황폐하게 하는데 이는 왜그럴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물질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한쪽 들판만을 기름지게 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차가운 바다로 유입되는 강물은 강의 측면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는 왜그럴까?
-삼각주나 갯벌은 왜 형성되는가?
-세찬 물살속에서도 송어는 마술이라도 부리듯 어떻게 가만히 멈추어 있을수 있을까?
바다
-극점에서 해저의 수온이 따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극점에서 햇볕이 드는 곳이 훨씬 더 차가운데 이는 왜 그럴까?
-그런데도 수온이 높고 밀도가 낮은 해저의 물이 극점에서는 표면위로 상승하지 않는걸까?
-적도상의 수온은 왜 그렇게 높은걸까?
-적도상에서는 해저 깊숙이 내려갈수록 수온이 내려가다가 +4℃에 이른 뒤에는 다시 수온이 올라가는데 이는 왜 그럴까?
-바로 이곳의 +4℃수온층을 기점으로 어종이 완전히 다른 종으로 바뀌는데 이는 왜 그럴까?
-바닷속의 염분 함량은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데 이는 왜 그럴까?
-청어는 겨울이 되면 북쪽을 향해서 이동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심해의 물고기도 성장하는데 이는 어떻게 가능할까?
-더운물이 만으로 유입될때는 차가운 해수를 해변가로 밀어내면서 만의 계곡을 따라 수천 킬로미터이상을 곧장 흘러들어가는데, 이때 계곡과 맞닿는 해변가의 온도변화율이 역으로 뒤바뀐다. 인위적인 작용이란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현상이 가능할까?
혈액
-냉혈동물들이 어떻게 열병을 유발하는 독소를 지니고 있는걸까?
-적도지방에서도 추위로 인한 열병이 발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열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왜 등산하는 동안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반대로 하산하는 동안에는 체온이 상승하는 걸까?
-가슴의 심장은 왜 박동하는가?
-심장이 박동하도록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가?
-심장이 펌프라면 이를 가동시키는 모터는 어디에 있는걸까?
-어떻게 혈액은 혈관을 따라서 순환할 수 있을까?
-계란이 부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부화 초기에는 심장이 형성되어있지 않는데도 혈액의 순환이 이루어진다. 인느 어떻게 가능할까?
-호흡으로 심장이 박동하는걸까? 심장의 박동으로 호흡의 이루어지는걸까?
나무
-왜 양수종은 두꺼운 수피(樹皮)를 두르고 있으며 반대로 음수종은 얇은 수피를 두루고 있는걸까?
-나무의 심장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걸까?
3장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
3.1 에너지의 근원
에너지의 태근원(太根源)이란 우주의 삼라만상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원인인데 이것으로부터 모든 에너지가 발생하여 방사(放射)된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말하는 만물의 근본이 되는 원인을 우리는 하나님, 혹은 특정 종교적인 의미와 구별하여 보다 보편적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영원한 장조적 지성체(eternally creative intelligence)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편의상 이후로 줄여서 ECI로 표현하기로 하자) 당연히 ECI와 같은 존재는 자기자신의 진화과정에서 끊임없는 창조활동을 수행한다. 이렇게 우주를 가정하고 생각하면 에너지란 ECI의 창조의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이며, 에너지가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결과로서 '창조의지(Will-To-Create)가 하나의 현상으로 가시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는 초광속(超光速)의 속도로 넓은 범주의 파장대에 걸쳐서 진동하고 있으며,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신으로부터 비롯되어 한없이 높은 에너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란 태근원의 중심으로부터 혹은 ECI로부터 방사되어 나와 미분화된 우주의 모든 영역에 이르도록 다양한 방향에서 작용하고 있는 가장 지고(至高)한 실체다. 그러므로 에너지란 물질에 의한 속박, 광속의 속도, 에너지 보존의 법칙 등 제반 물리법칙으로부터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으며 우주의 모든 영역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으며, 완전히 순수하고, 어떠한 편견도 없으므로 '선' 혹은 '악'을 구별함이 없이 누구나 어디에서나 자유롭고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는 직선과 같은 아무런 변화도 없는 틀에 박힌 운동방식을 절대로 따르지 않는다. 모든 것이 한결같다면 생명이 탄생할 수 없다. 생명은 차이(差異)가 있어야 분화할 수 있는 법이다. 우주에는 다양한 파동을 가진 천심(天心)의 에너지가 신호로 방사되어 비평형(非平衡)상태를 유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명이 탄생한다. 이러한 신호가 방사되면 다양한 파동들 사이에는 상호작용이 일어나서 일정한 주기성 혹은 순환의 효과가 현상으로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한편에서는 다양한 에너지의 파동이 중첩, 수렴되어 에너지가 보다 조밀하게 응집되는 영역(에너지가 응집하는 장(場))이 형성되고, 다른 한편에서는 에너지의 파동이 소멸, 발산하여 에너지가 분산되는 영역(에너지가 감소하는 장)이 형성됨으로써 성질이 서로 다른 계(界)로 분화된다.
이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낮은 지역으로 분화되었으므로 에너지는 더 이상 평탄하고 일정하지 않게 분포한다. 에너지가 흘렀다. 그러나 이제는 에너지가 응집된 진동영역(장)이 생겨남으로써 에너지도 더 이상 임의로 흐르지 못하고 주위의 응집된 에너지장의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에너지가 분화되기 전에는 직선으로 에너지가 방출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파동의 저항이 적은 통로를 따라 굴절이 일어나게 된다. 영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에너지의 외부를 향한 운동형태는 점진적으로 보다 곡선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방출되는 에너지의 외부를 향한 운동형태는 점진적으로 보다 곡선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방출되는 에너지는 저항이 존재하는 에너지 응집영역과 충돌을 일으키는데 이때 충돌하는 '각도'에 따라서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의 회전방향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에너지는 이때부터 음 또는 양의 성질을 부여받고서 양면성을 지닌 저차원의 현실세계로 진입한다.(그림3.1)
이들 다양한 현실세계와 창조적이며 형태를 만들어내는 근원적인 에너지 사이에 어떠한 차원상의 차이가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단순한 비유를 들어 유추해보도록 하자. 먼저 태양(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의 근원)을 ECI라고 가정해보자. 태양 폭풍(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입자들이 일으키는 일으키는 일종의 파동)으로부터 유도되어 발생한 파동이 지구로 날아와 대기와 부딪히면 열과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이 열과 에너지는 다시 대기에 작용하여 난류(亂流 ; 공기가 일으키는 파통)를 일으킨다. 이는 높은 에너지 상태(태양 폭풍)로부터 이보다 낮은 속도와 세기를 가진 저차원의 에너지(공기의 운동)로의 1차 변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기에서 발생한 파동은 다시 더 낮은 속도와 에너지를 가진 물리적인 실체에 해당하는 물위에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해, 공기보다 휠씬 더 조화를 이루면서 안정된 에너지체인 바닷물의 표면 위로 대기에서 일어난 난류(바람)가 부딪히면서 파도가 발생한다. 여기서 에너지의 2차 변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렇게 바람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어난 파도는 보다 안정된 에너지체인 해저의 모래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시 말해, 바닷물 아래에 널려 있는 물(액체)보다도 더 안정된 에너지체인 모래(고체)위로 바닷물이 작용하여 마침내 모래위에는 일정한 파문(波紋)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에너지의 3차 변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전체 과정을 다시 살펴보면, 높은 차원의 에너지는 낮은 차원의 에너지에 대해서 창조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 에너지 혹은 물질과 정신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에너지상의 수준차로 인하여 에너지의 분리가 일어남을 이해할 수 있다. 모래 위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상의 수준차로 인하여 에너지의 분리가 일어남을 이해할 수 있다. 모래 위에서 일어나는 물의 유체운동이 물위의 공기로 인해 유도되었다는 사실은 모래위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시야 밖의 세계다. 이처럼 더 높은 차원의 에너지가 존재할 것이라고 희미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어도 근본이 되는 역학체계에 대해서는 사실상 이해하기 어렵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시간이라는 차원을 포함한 4차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5차원의 세계는 어떠한 공간적 요소가 추가되어 이루어져 있을까? 5차원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아마도 생각과 느낌을 포함하는 차원일텐데 이런 차원에 대해서 우리 인간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실로 5차원에서는 길이, 넓이, 깊이 등과 같이 우리가 친숙하게 이해하고 있는 3차원의 세계가 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 못할 것이다. 3차원의 세계는 단지 그 자체로서만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한 수준의 차원들에 대해서는 다음장들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겠다. 하지만 여기서는 간단히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말하고자 했던 또 다른 차원의 에너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싶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화면의 중앙 위 약 50cm되는 위치에 중심을 둔 하나의 원을 그린다고 생각해보자(그림 3.2) 원주를 따라 앞으로 진행하며 눈에 보이는 부분은 컴퓨터 화면의 아래쪽 중앙을 기점으로 하여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화살표를 연속해서 그린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화살표는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출발지점과 가까운 왼쪽에서 다시 나타난다. 화면상에서 보이는 것은 단지 원의 일부분일 뿐이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는 상대적으로 미세한 에너지 과정만을 표현하고 있다. 원의 전체 모습중에서 컴퓨터 화면의 오른쪽 끝에서부터는 화면상에서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화살표는 컴퓨터상의 프로그램을 따라서 원주를 계속 돌다가 얼마 뒤에 다시 화면의 왼쪽 끝에서 출현한다. 따라서 컴퓨터상의 프로그램에서는 지금까지 원을 계속해서 그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경우에 화면상에서 화살표가 사라졌을 때 실제로 원은 어느 공간에서 그려지고 있었는가? 이처럼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차원이 가능하며, 이곳은 3차원적으로는 어떠한 크기도 정의 할 수 없는 공간이다.
생각이란 얼마나 클까? 생각이란 무엇인가? 관념이란 무엇인가를 행하도록 충동질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먼저 어떠한 개념이 도출되어야만 그 개념을 실행하고픈 욕구가 발생하는데 이때에야 비로소 이를 충족하기 위한 어떠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염원이 사실은 창조되었기에 생성된 것이다. 우리에게 창조하도록 충동질하는 어떤 힘, 바로 그러한 자극이야말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실재하는 또 다른 하나의 에너지 과정이다.
세상은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하나님 혹은 ECI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진리는 아마도 두 의견중의 어느 하나이기보다는 두 의견이 혼합된 그 무엇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두 의견은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의견이라기보다는 서로의 거울상에 불과할 것이다. 즉 창조하려는 욕망으로 가득찬 ECI는 더 좋은 우주를 창조하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의 창조과정에서 체험했던 온갖 종류의 경험을 통해서 계속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찾고 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비록 ECI가 활동하고 있는 고차원공간과 계획에 대해서는 거의 알수 없다고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총체적인 진화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ECI라는 숙주의 몸 안에서 살아가는 창조력를 지닌 세포와 같은 생명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유추해보면, 진리가 아무리 심오하고 절대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그런 진리는 그 진리를 발견한 사람에 따라 움직이고 진화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창조적 지성체인 ECI 자신도 계속해서 진화해야 하므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절대적인 진리는 있을 수 없다.
3.2 형태를 만드는 힘을 가진 소리
모든 물리적 현상은 창조의지로부터 발현되어 나온 에너지가 집중되어 드러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리적 현상이란 피조물의 창조개념이나 생각을 담아서 진동의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창조된 목적을 제대로 따른 형태만이 물리적 실체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아무것이나 물리적인 형태를 갖추어서 사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형태의 진동만이 형태를 갖추어 태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림3.3은 한스 제니(Hans Jenny)가 쓴 《카이마틱스(Kymatics/Cymatics)》라는 책에서 인용한 사진이다. 이것은 소리에도 어떤 생각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힘이 있어서 소리가 지닌 '형태를 이끌어내는 힘'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만한 영상이다. 이 실험에서는 두께 0.5mm 정사각형 금속판위에 고운 모래를 뿌려놓고 7560Hz 의 소리가 실제로 '형태를 만드는 힘'으로 직접 작용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예로부터 소리도 하나의 에너지이며, 소리에는 '형태를 만드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리스도교권에서는 하나님의 '소리'로 인하여 창조되었다고 생각하며, 힌두교에서는 라마의 '북 고동(鼓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물리학적 용어로는 '대폭발(Big-Bang)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은 바로 소리의 현상이다. 기도, 성가, 인디언 주술음악(raga), 만크라 낭송 등에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사람들은 믿고 이TEk. 그림 3.3에서 나타난 영상은 바로 이러한 효과가 실제로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가 될 것이다. 또한 일상적인 언어가 지닌 의미로 살펴보아도 소리는 구조물이나 생명체의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구조물이 "sound' 혹은 'unsound'하다고말을 하는데, 이때의 의미는 그 구조물이 '안전하다' 혹은 '안전하지 않다'라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에게 "sound' 혹은 'unsound'하다고 말할때는 그 사람이 창조적인 성향인가 혹은 파괴적인 성향인가를 반영한다. 아마도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리코성도 파괴적인 소리에 공명을 일으켜서 파괴되었을 것이다.
데이빗 테임(David Tame)은 자신이 저술한 《음악에 담긴 비밀스런 힘(The secret Power of Music)》이란 책에서 위대한 문명이 멸망한 원인에 대해 음악을 통해서 조사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항상 대중음악이 먼저 타락하고 나서 문명이 멸망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지금 우리의 주위에서도 너무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행동운동역학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존 다이아몬드 박사는 이 문제에 대하여 재미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제예방의학학회의 회원인 다이아몬드 박사는 건강한 성인 남성의 삼각근은 40~45파운드의 힘을 견딜수 있으나 헤비메탈이나 하드록 같은 록음악을 장시간 들려준후에는 음악의 부정적 영향으로 삼각근의 저항력이 10~15파운드까지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첫 번째 박자를 강조하는 '다-다-다'로 하는 박자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닮은 자연적인 리듬이다. 그러나 록음악은 신체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신호와 마찰을 일으키는 '다-다-다'가 되며 이는 시의 운율에서 말하는 약약강격(弱弱强格)의 박자다. 이점에 대하여 다이아몬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약약강격의 박자는 각 소절의 끝에서 박자가 멈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록음악에는 생명체의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록음악은 이와 같은 이 박자가 멈추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마치 음악이 끝나는 듯하다가 시작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때 음악을 듣는 사람은 부지(不知)중에 각 소절의 끝에서 박자가 끝나고 있다고 느낀다. 이러한 약약강격의 박자는 자연스런 리듬인 강약약('다-다-다'로 이루어진 박자) 혹은 왈츠 풍의 박자와는 정반대다.
다이아몬드 박사느 이런 형태의 음악과 비정상적인 리듬을 계속해서 접하면 두뇌에서 '미세하지만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여 신체의 신호가 바뀐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신호가 바뀜으로써 "어린 이들의 경우에는 학교에서의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잦고, 효율이 떨어지고,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등 원인 불명의 원기 감퇴현상이 생겨나다."
게다가 자연적이지 못한 리듬의 음악을 듣게 되면 앞에서 언급한 효과 외에도 유해식품을 먹고 싶은 욕구가 커져서 유해음식을 탐닉하게 된다. 여기에 덧붙여서 오늘날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의복스타일에도 해로운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젊은이들은 밤낮의 구별없이 색상이 짙은 안경을 착용하며, 심지어 흐린날에도 안경을 쓴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눈으로는 자연에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태양광(자연광의 전체파동)을 보지 못한다. 눈은 원래 자연광을 볼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므로 육체적 건강과 안정된 두뇌활동을 위해서는 태양광을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 다른 요인으 차치하더라도 오늘날의 도시사람들은 자연의 리듬을 듣지 못하고, 자연광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폭력, 질병, 정신불안 등과 같은 정신질환이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 오늘날의 실태를 얼마든지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요인인 태양광에 대한 논의는 존 오트(John Ott)박사가 발견한 내용과 관련지어서 16장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한 인체상의 해로운 효과들이 나타나는 이유 중의 하난는 인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분자에는 제각각 공명하는 별도의 주파수가 따로 있어 다른 파장(여기서는 소리와 비교하여 특별히 빛을 의미한다)이나 진동(여기서는 빛과 비교되는 소리를 의미한다)에 의해서 정상상태보다도 촉진되거나 억제되기 때문이다. 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아주 민감할 뿐만 아니라 전기적으로도 충전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압선, 라디오, TV, 레이더, 전자레인지, 변압기 등과 같은 온갖 전기, 전자제품들에 둘러싸여 오랜 기간 끊임없이 전자기파를 받고 있다. 이러한 유해파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도 무수한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기름지게 하는데 이는 왜그럴까?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황폐하게 하는데 이는 왜그럴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물질은 제방주위의 들판을 한쪽 들판만을 기름지게 하는데 이는 왜 그럴까?
### 이런 의문을 전 국토적인 타원이나 지구적 차원에서 질문하고 연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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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타] 6장. 삶뒤의 또 삶
- [람타] 5장. 하나님을 보라
- [람타] 4장. 하나님은 누구인가
- [람타] 3장. 당신들이 내 백성이었을때
- [람타] 2장. 나는 람타이다
- [람타] 1장. 머리말
- 초끈이론
- Candy Dulfer - Lily Was Here
- Paul Pots
- 신에 이르는 길은
- 시대정신 (Zeitgeist, 2007)
- 양자물리학
- 동물과의 대화(코끼리 란디)
- 동물과의대화(말)
- 1년후의 해후(사자-인간)
- 내(에고)가 죽는 만큼 존재한다
- 돌고래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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