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애플 평가 기사를 보죠.
“아이폰은 단순히 경쟁력 있는 외국 제품 하나가 들어온 게 아니라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가 미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정면충돌한 큰 사건이다.
내가 알고 배워왔던 미국의 비즈니스 문화는 수평 네트워크다
(안 박사는 미국 유학 시절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서 직접 일을 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작은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주변에 몰려 하나의 생태계를 구성한다.
대기업은 이런 작은 기업들의 모험과 혁신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고,
이들이 더 모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들의 큰 고객이 되어준다.”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는 수직적 문화다. 대기업이 하청기업을
거느리고 하청기업에서 가치를 쥐어짜 자신들의 부를 축적한다.
그동안의 압축 성장에는 맞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론 어려울 것 같다.
그동안 아이폰이 들어올 수 없게 막고 또 막았던 데는 이유가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의 살길을 만들어주며 더 큰돈을 벌어들이는 애플과 같은 사업 모델을
국내 대기업은 못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문화가 갑자기 ‘쾅’ 하고 정면충돌해버렸다.
결국 이건 한국 기업에 엄청난 충격이 될 것이다. "
어느 정도이길래 안철수 교수가 저런 진단을 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blog.naver.com/ckddmlgurtls (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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