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5일 화요일

안철수교수의 아이폰을 바라보면서 얻는 교훈 3가지

http://blog.daum.net/bomall/15938744

2003년에 ipod 디자인 왈 : ipod의 하나뿐이 없는 디자인은 옛날 사고 방식의 디자이너는 못 만든다. : 전자공학을 공부한 디자이너들이 두가지 입장으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혁신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

2007년 아이폰 등장 : 2년 정도를 기득권들이 막았던 것이다.
대기업 임원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 우리가 뒤쳐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좀 더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고, 기능을 추가를 하고, 사용법을 좀 더 편하게 만들면 그러면 우리가 따라 잡을 있지 않은가? 대부분이었다.


안철수 교수 : 걱정이 되더군요. 아이폰은 단순한 휴대폰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휴대폰과 휴대폰, 하드웨어 vs 하드웨어로의 싸움이 아니라 한국대기업들은 수직적인 효율화에 강한 한국 기업들( 하청업체에 최단시간에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시스템 ) SCM(Supply Chain Management)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익숙한 방법들입니다. 한국의 대기업은 수직적인 효율화에 세계적인 효율화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상징은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이다. 삼성과 LG의 싸움은 하드웨어 vs 하드웨어의 싸움이 아니라 한국의 수직적인 효율화 비즈니스 VS 수평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전면전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배운 3가지 교훈

1. 세상은 두눈으로 봐야한다.
세상은 다차원적이라서 한쪽면만을 봐서는 전체를 볼 수 없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아이폰을 한쪽 눈으로만 보고 있다. 하드웨어라는 한쪽 눈으로만 보다 보니 입체적인 것도 이차원적으로만 보이는 것이죠. 제대로 된 면들을 보지를 못하고 있다. 세상의 다양한 면들을 다 보려면 2개 이상의 시각을 가지고 두눈 뜨고 세상을 바라 봐야 ( 두 개 이상의 시각이 필요하다. ) 3차원인 물체가 3차원으로 보이겠다.

말콤 글래드웰은 심라학과 사회학으로 경영을 바라보는 유명한 석학 입니다.
경영이란 인문과학 분야의 가장 응용분야에 있는데 사실은 그 보다 깊이 있는 쪽이 사회학, 더 깊이 있는 것이 심리학 - 사람들이 심라와 사회가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경영 쪽 시각으로만 머물러 본다면
다른 석학들이 해석 할 수 없는 것들을 해석을 하고, 통념을 깨는 활동들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을 한눈으로만 보면 이차원적으로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2개 이상의 시각을 가지고 봐야 제대로 된 실체를 볼 수 있다.


2. 수평적 사고방식의 중요성
6년 전에 세미나 : IT 산업 분야에 대한 전망 중에 IT 산업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등으로 나누어서 어떻게 발전을 할 것이다 이야기 했는데 참가한 부사장님이 부르더니 분류를 바꾸었으면 좋겠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구동시키는 하드웨어의 구동품인데 나누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 사람들이 분류를 헷갈린다. 하드웨어 밑으로 소프트웨어를 넣어 달라고 부탁 하는 분을 보면서 절대로 융합의 시대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가 없겠구나를 생각을 했답니다.

융합의 시대의 시대정신은 수평적인 시대정신입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의 전문분야에 대해서 내 밑, 내 위로 생각 하지 않고, 상대방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을 하고,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얻어 낼 수 있는데 수직적인 구조로 볼 때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거죠. 저 회사는 Ipod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없겠구나.

수평적인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이 뭘까?
가정용 게임기입니다. 비디오 게임기 - 닌텐도의 Wii vs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둘 간의 싸움을 보면 누가 이길까? 하드웨어 성능이 승자가 나올 거라 하면 당연히 소니가 이겨야 하는데 닌텐도 wii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
모든 게임 프로그램을 다 대기업이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써드파티(3rd party) 수평적인 독립적인 게임 업체
1:1로 싸우면 소니가 크기 때문에 크기로 싸우면 소니가 이기지만 연합으로 싸움을 하기 때문에 닌텐도는 자기는 작은데 엄청난 연합군이 모여서 싸우니 닌텐도 Wii가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 비즈니스가 싸움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을 적극적으로 포섭해서 그 사람들의 장점을 활용하고, 그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있으면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 수평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 이라고 합니다.

애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드웨어 전화기 인데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애플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전혀 상관없는 중소기업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주고 있는 네트워크 하는 능력이 무서운 것입니다.

만약에 삼성이나 LG가 성능이 더 뛰어난 휴대폰을 만든다고 해도 애플이 가지고 있는 자발적인 생태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전쟁은 보나 마나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하드웨로만 보지 말고,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불리한 구조가 있다. : 언어 구조이다. 극존칭부터 하칭까지 존칭의 구조가 다양한 언어구조가 사실은 언어라는 것은 사고체계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나이를 파악해서 내 위/아래를 파악해야 대화가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니 수평적 사고방식이 너무나 힘들다.

아웃라인즈 : 대한항공 이야기가 나온다.
10년도 전에 최하의 항공사 였는데 어느 순간에 최상의 항공사로 바뀌었다. 단기간의 변화를 한 사례를 이야기 하더라.
비행기에서 기장, 부기장이 타고 있는 이유가 있다. 기장의 실수, 판단 착오를 할 때 부기장이 체크를 해주면서 상호보완체계가 잡혀 있는 것입니다. 기장, 부기장 체계인데.
한국말로 대화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부기장이 기장에게 토를 못 다는 분위기가 되었답니다.
기장이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하지만 부기장이 말을 못하고, 위험한 상황이 되어도 말 못하고 결국은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 일들이 계속 벌어 졌는데. 기내의 대화를 영어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영어로 하다 보니 존칭이 없어져서 사고율이 급락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평적인 사고 구조로 우리나라 사고구조의 급복을 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이고, 수평적인 사고방식의 시대입니다. 융합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바꾸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도 마찬가지고, 언어적인 수직관계도 수평적으로 가야 합니다.



3. 균형 감각이 필요성
세상 현상은 복잡 하여서 이쪽 아니면 저쪽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이더라.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는 것은 위험한 사고방식이고, 더 비꼬면 머리 나쁜 사람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균형감각이란?
균형감각이란 양극한의 정확히 가운데에 서 있는 것이 균형감각이 아니라 진정한 균형감각은 양극단을 오고 가면서 끊임없이 최적점을 탐색해 나가는 과정
균형 감각이란 동적인 감각이지 정적인 감각이 아니더라.
상황에 따라서 두 가지의 선택에서 상황에 따라서 역동적으로 바뀌니깐 그런 것들을 찾아 나가기 위해서는 결국은 끊임없이 찾아 나가는 것으로 찾아 가는 과정이 균형 감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흑백논리가 지나친 것 같다. 기술,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심지어 교육 분야에서도 문과 이과 구분을 짓는 것은 전 세계에서 한두 개 나라뿐이 없다고 하더라.
문과 이과를 넘나들어 보니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잘하고 수학 못하면 문과 가고, 반대면 이과 가더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세계적으로 최신의 기술은 영어로 나오더라. 영어를 잘 해야 좋은 엔진어가 될 수 있더라.
우리나라 옛날 방식으로는 절대로 세계적이 과학자가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 좋지 않을 것 같다.

한마디로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을 가져야


도요타의 어려워 진 것은 균형감각 상실로 이어진 것이다.
효율화와 품질의 균형감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품질을 따라 가다 보면 효율화가 떨어지고요. 효율화가 따라 가다 보면 품질이 떨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둘을 얻는 것이 경영이다. 균형감각으로 둘 사이를 오고 가면서 균형감각을 잡아내야 합니다.
동적인 개념을 가질 때 - 현대에 있어야 T자형 전문가야 하다.
예전의 전문가는 한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이 있으면 전문가라고 했는데
그런 전문가들에게 자동차를 만들어라 하니 싸우느냐 자동차가 만들어 지지 않더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한분야만 깊이 아는 사람은 전문가 아니구나. 다른 분야의 지식까지도 포용할 줄 알아야 전문가 구나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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