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일 목요일

시간이라는 허망한 축

공간이라는 차원은 많은 논의와 이해전개가 되는데
여기엔 단일의 일정한 시간흐름을 전제로 하는듯.

만일 이런 단일하고 허망한 시간축에 변화 ㅡ당연할듯 ㅡ를 상정한다면
대단히 혼란스러워 현대물리학과 수학도 이를 나타내기에는 역부족일듯.

왜 꼭 원인과 결과가 단일한 시간선위를 열맞춰 걸어가야하나?
빅뱅이 있어야하고 갑자기 전우주가 균일해지고 시간대별로 진행되어야하고...
큰것은 작은것의 합이고
빛은 일정한 속도고 이이상 빠른것은 없고 등등...
말이 안된다.
인간위주의 서양식 합리주의 과학의 자기모순인듯.

시간은 공간차원이상으로 다양할 것이고 이들은 같이 어울려 전체가 부분이고 외각이 중심이고
여기가 저기고 저기가 여기일듯.
어제와 내일은 환상이고 오늘 지금 찰나만 있는데.
이 찰나인들 어찌 잡을 수 있나?

이 지구라는 흙덩어리도 에너지덩어리도 파장덩어리도 사념덩어리도 태양의 파편으로서도,
나는 흙덩어리에 살고 인지하고, 죽은 조상은 에너지체에 살고,산자와 죽은자 태어날자 무생물 모두의 사념은 파장으로서
어울려 서로 교감하고 지구 자기장에 기록되어 가고...

아 어떻게 인간중심사고를 벗을수 있을까?
어떻게 생물적중심사고 ㅡ 이기심 에고 ㅡ 를 벗고도 생존하며 자유로울수 있을까?
세포막을 자유로 넘나들며 개체유지도 하면서 일체감도 유지할 수 있나?
나는 여기 있기나 한 건가?
한줄기 빛이 잠시 공간과시간의 틈을 새어나와 굳었다 풀리길 반복하는중은 아닐까?...

댓글 없음:

팔로어